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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로…“최첨단 캠퍼스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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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16 17:14:08   폰트크기 변경      
자율 학사운영 도입…“집중 투자로 최고 수준 통합 교육 플랫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스마트강군 육성, 국군사관학교 창설방안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사진: 연합뉴스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육ㆍ해ㆍ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가 군사 교육ㆍ훈련시설이 밀집한 대전 자운대에 창설된다. 정부와 여당은 16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당정협의 브리핑에서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에 유치할 것”이라며 “카이스트를 비롯한 유수 대학과 항공우주연구원 등 지적 기반을 갖춘 과학기술 심장부에 최첨단 스마트 캠퍼스를 신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통합 사관학교는 생도 개개인의 잠재력을 온전히 이끌 수 있는 자율적이고 특성화된 학사 운영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안 장관은 “전문화된 각 군 훈련과 함께 국제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설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감한 집중적 투자로 기존에 분산·노후 시설을 모아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주, 사이버, 전자기 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의 전 영역 작전을 주도하도록 전문화된 각 군 특성화 교육과 함께 전시작전통제권 회복 이후에 대비해 국제적 소양을 함양하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할 계획이다.

당정은 현재 24% 수준에 불과한 민간 교수의 비율을 50% 이상으로 높이고, 이들의 처우를 국립대학 교원 수준으로 보장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 같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자 국방교육 개혁을 전담할 조직을 신설해 제반 사항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와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 등 다양한 과정을 수용해 자운대를 국방교육 허브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각 군 사관학교의 경우 기념 공간으로 보존ㆍ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안 장관은 사관학교 통합안에 반대하는 여론에 “개혁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국방부는 열린 자세로 국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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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강성규 기자
ggang@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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