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공장 누적 판매 1억㎡ 달성
폐페트병 재활용 소재로 전기차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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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효성USA 공장 내 자동차용 카페트롤 사진./사진: HS효성첨단소재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HS효성첨단소재의 미국 생산거점인 HS효성USA가 자동차용 카페트 누적 판매량 1억㎡를 넘어섰다. 미국 앨라배마주 디케이터에 있는 이 공장은 HS효성첨단소재 인테리어PU 사업과 연계된 거점으로, 지난 6월을 기점으로 이 같은 기록을 세우고 최근 사내 기념 행사를 열었다.
16일 HS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1억㎡는 서울 여의도 면적(윤중로 제방 안쪽 2.9㎢)의 34배 수준이다. 차량 한 대에 들어가는 카페트를 5㎡로 잡으면 자동차 2000만대를 채울 수 있는 물량이다. 자동차용 카페트는 바닥재로 쓰이는 내장 부품으로, 소음ㆍ진동 억제와 실내 마감 품질을 좌우해 완성차 업체들이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품목으로 꼽힌다.
판매량을 끌어올린 동력은 재활용 소재다. HS효성첨단소재는 미국 전기차 시장이 커지고 완성차 업체들이 친환경 내장재 채택을 늘리는 흐름에 맞춰 리사이클 PET 카페트 마케팅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미국 현대자동차와 지엠(GM), 테슬라 등 현지 주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을 상대로 차세대 맞춤형 제품 공급을 늘리며 외형을 키웠다.
제품 라인업도 다변화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 인테리어PU는 사탕수수에서 뽑아낸 원료로 석유화학 자원 사용을 줄인 바이오 성분 30% 함량의 ‘Bio-Based PET 카페트’, 버려진 페트병을 되살린 ‘Recycled PET 카페트’, 폐어망을 재활용한 ‘Recycled NYLON 카페트’ 등을 개발해 글로벌 친환경 전기차 모델로 공급처를 넓히고 있다.
HS효성USA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달성한 누적 1억㎡의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친환경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자동차용 카페트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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