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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간호사 곁에 선다…간호협회와 재택간호 확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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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16 17:49:35   폰트크기 변경      

방문간호 장비ㆍ취약계층 물품에 1억원

정서소진 예방 프로그램에 5000만원
내년 상반기 임직원 봉사활동도 추진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왼쪽)과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 고려아연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고려아연이 대한간호협회와 손잡고 재택간호서비스 확대와 간호사 정서 소진 예방 사업에 나선다.

고려아연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인 15일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과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협약 개요와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지원 규모는 총 1억5000만원이다. 고려아연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거쳐 대한간호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한다. 이 가운데 1억원은 방문간호 운영장비와 추가 방문 인력, 취약계층에 제공할 간호물품ㆍ생필품 등에 쓰인다. 의료 사각지대를 좁히는 동시에 현장 간호사의 방문간호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기대된다.

나머지 5000만원은 간호사 정서소진 예방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투입된다. 간호사는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업무 특성상 스트레스 강도가 높고, 3교대 근무 탓에 정서적으로 소진될 위험도 큰 직군으로 꼽힌다. 이는 환자 치료의 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고려아연 측 설명이다.

임직원이 직접 현장에 나서는 활동도 준비 중이다. 경기 안성시에 조성되는 ‘통합재택간호센터’와 연계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임직원들은 지역사회 간호사의 방문간호 서비스를 보조하고,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며 정서적 지지에 나설 계획이다. 통합돌봄은 병원 입원 대신 살던 지역에서 의료ㆍ간호ㆍ복지 서비스를 함께 받도록 하는 체계를 뜻한다.

정무경 사장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에 의료취약계층을 돌보는 간호사들의 헌신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힘을 보태고, 간호사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경림 회장은 “이번 협약이 누구나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에서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간호사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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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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