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메리츠금융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 2000억원 지원 결정…한숨 돌린 홈플러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7-16 18:32:10   폰트크기 변경      

MBKㆍ김병주 MBK회장 연대 보증 제공…홈플러스 즉시 항고 예정

16일 임시 휴업 중인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권해석 기자]메리츠금융그룹이 16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홈플러스에 대해 2000억원의 긴급운영자금(DIP 금융) 지원을 결정했다. 홈플러스의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MBK회장은 메리츠금융이 지원하는 DIP금융 전액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한다. 법원이 홈플러스의 법정관리 폐지 결정을 내린 배경인 DIP금융 2000억원 조달이 성사되면서 홈플러스도 파산 위기에서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메리츠금융 3사(메리츠증권·메리츠캐피탈·메리츠화재)은 이날 연달아 이사회를 열고 홈플러스 DIP 지원을 최종 승인했다. MBK와 김병주 회장이 보증을 제공하는 조건인데, 김 회장과 MBK는 메리츠금융의 이사회 이전에 DIP금융 전액에 대해 연대보증 제공 결정을 발표했다.

당초 메리츠금융은 MBK 측의 보증을 전제로 DIP금융 1000억원만 지원하고 나머지 1000억원은 MBK가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지난 3일 서울 회생법원이 DIP금융 조달 실패를 이유로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 폐지를 결정했고, 이후 홈플러스 파산 우려가 높아지자 추가 지원으로 선회했다.

메리츠금융은 “주주가치 제고를 우선시하는 금융사로서 추가 1000억원 지원은 고심 끝에 내린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이번 필수 자금 지원이 회생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DIP금융이 마련되면서 흠플러스는 법원의 법정관리 폐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 기한인 오는 20일까지 즉시항고에 나설 예정이다. 항고가 받아들여지면, 앞선 법정관리 폐지 결정은 취소되고 회생 절차 기한이 연장될 수 있다. 당장의 파산 위기는 넘길 수 있게 된다.


다만, 법원이 항고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파산을 피하기 어렵게 된다.

권해석 기자 haeseok@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금융부
권해석 기자
haeseok@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