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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프리미엄 증류주 ‘자리’ 첫 공개… 글로벌 주류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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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19 12:50:08   폰트크기 변경      
문배주양조원ㆍ다농바이오 협업 ‘문배술ㆍ가무치’ 2종

올가을 미국 진출·‘K-증류주 플랫폼’ 육성


사진: CJ제일제당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CJ제일제당이 한국 전통 증류주를 글로벌 프리미엄 주류로 키운다.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자리(jari)’를 앞세워 미국 시장에 진출, K-푸드와 시너지를 내는‘K-증류주’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구상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자리’ 론칭 행사를 열고 브랜드 비전과 첫 제품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선호 CJ그룹 미래기획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한 제품은 ‘자리 문배술 24’와 ‘자리 가무치 24’ 2종이다. CJ제일제당은 문배주양조원ㆍ다농바이오와 협업해 지난해 1월 충남 논산에 구축한 전용 시설에서 원액을 숙성했다.

자리 문배술 24는 국가무형유산 ‘문배술’을 옹기에서 사계절 숙성해 청아한 배향과 긴 여운을 살렸다. 자리 가무치 24는 전통 쌀 소주를 재해석한 ‘가무치’를 숙성해 쌀의 단맛과 열대과일 향을 냈다. 두 제품 모두 알코올 도수 24도로, 전통주가 낯선 글로벌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기도록 기획했다.

CJ제일제당은 우선 국내 프리미엄 레스토랑·파인다이닝을 중심으로 자리를 선보인 뒤, 올가을 뉴욕 등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자리’를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한국 전통 술을 세계에 알리는 ‘K-증류주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자리는 한국 전통 증류주의 맛과 향은 물론 그 안에 담긴 문화와 정서까지 전하기 위해 국내 중소양조장과 협업해 기획한 브랜드”라며 “K-푸드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한국 식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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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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