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용산구 서울청년광역센터 커뮤니티홀에서 진행된 청년취업사관학교 글로벌 빅테크 캠퍼스 ‘MY 성장스토리 톡톡’에서 AR·AI 기반 스마트 안전헬멧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서울시 제공 |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9기 들어 ‘청년 AI(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어 관련 성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 시장은 20일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찾아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함께 키운 AI 인재들의 성장 성과를 확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청년취업사관학교 빅테크 캠퍼스별 우수 프로젝트 전시 공간을 찾아 교육생과 수료생들이 직접 개발한 AI 서비스와 제품을 살펴봤다.
마포 캠퍼스의 ‘AI 바버샵 예약 시스템’은 바버샵ㆍ미용업 소상공인의 SNS 마케팅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AI 기반 인스타그램 마케팅 서비스다. 사진 업로드만으로 콘텐츠 제작부터 게시까지 자동 수행하며, 해당 프로젝트는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에도 등재됐다.
종로 캠퍼스에서는‘AI 탑재 스마트 헬멧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선보였다. AI가 주행 환경과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사고 예방과 안전 주행을 지원하는 장비로, ‘AI 인재 페스티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후 ‘성장스토리 릴레이’에서는 서로 다른 전공과 경험을 가진 수료생 3명이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취업과 전공 전환, 창업에 도전한 과정을 직접 발표했다.
특히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함께 구축한 실무 중심 교육체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ㆍ인텔ㆍ세일즈포스와 협력해 마포ㆍ종로ㆍ중구 3개 글로벌 빅테크 전담 캠퍼스를 운영했다. 글로벌 기업 현직자와 인증강사가 교육에 참여해 이론과 실습, 프로젝트, 취업특강을 함께 진행하며 산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실무 인재를 양성했다.
그 결과 지난해 1기 과정은 모집정원 120명에 300여 명이 지원해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수료생 86명 가운데 취업대상자 80명 중 69명이 취업해 최종 취업률 86%를 달성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빅테크 전담 캠퍼스를 기존 3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하고 연간 AI 인재 양성 규모도 600명으로 늘렸다.
지난해 하반기 운영한 2기 과정 역시 취업대상자 85명 중 73명이 취업해 잠정 취업률 86%(6월 말 기준)를 기록했으며, 올해 3월 수료한 3기 과정도 현재 취업 실적을 집계 중이다.
시는 앞으로 글로벌 기업과 공동으로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지속 발굴하고, 교육생이 프로젝트 경험을 취업과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기업 멘토링과 채용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오늘 우수 프로젝트 전시와 성장 스토리를 통해 여러분의 열정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공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배움으로 취업과 창업, 전공 전환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낸 여러분께 진심 어린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세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지금, 그 변화를 이끌 인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청년 AI 기본권'을 통해 모든 청년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배움이 일자리와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