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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다시 나무 심는다…500만 그루 심을 마을 정원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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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20 16:46:16   폰트크기 변경      
수료자는 동네 정원 맡아 관리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도 재개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서울 마포구가 다시 나무 심기에 나섰다. 마을정원사를 모집해 교육하고 민선 7기 때 시작한 500만그루 식재 계획을 4년만에 다시 추진한다.


마포구 마을정원사 실습 교육 현장/사진=마포구 제공


구는 주민이 직접 동네 공원ㆍ녹지를 가꾸며 녹색 공동체 문화를 확산할 ‘마을정원사 양성교육’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원예 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이 식물관리ㆍ조경 지식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수료 후 지역 내 정원 조성ㆍ유지 활동 참여 기회까지 제공하는 주민 참여형 녹색사업이다.

참여자는 마포여성동행센터에서 이론 교육을 받고, 선형의 숲ㆍ템포러리가든 등 지역 내 정원에서 실습한다. 교육은 8월18일부터 8주간 오전ㆍ오후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기존 마포구 마을정원사 수료자를 제외한 마포구민이며, 총 40명을 선발한다.

교육을 수료한 마을 정원사는 ‘담당 정원 책임 관리제’에 참여하게 된다. 정원사마다 거주지 동의 공원ㆍ정원을 맡아 관리하고, 같은 동 정원사들과 정기적으로 봉사 활동도 진행한다. 활동 초기에는 멘토 정원사가 참여해 마을정원사들의 정원관리를 지도한다.

또한 마을정원사들은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도 참여한다. 일반 주민에게 올바른 식재ㆍ관리 방법 등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500만 그루 나무심기’는 유 구청장이 민선 9기에 다시 시작한 녹화 사업이다. 유 구청장은 민선 7기 임기 중 5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시작했지만, 민선 8기 구청장 교체로 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민선9기 구청장 당선과 동시에 나무심기 재개를 발표하고 지난달 25일 신촌로터리에 심은 대왕 참나무를 ‘다시 그늘목 1호’로 지정하며 사업 완수 의지를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을정원사는 직접 지역의 녹지를 가꾸고 도시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정원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 마포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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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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