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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Cemtech Asia. /사진: 한국시멘트협회 제공 |
[대한경제=서용원 기자]한국시멘트협회는 시멘트 제조원가가 치솟을 위기에 처한 만큼 대체 에너지 전환ㆍ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경제 분석기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세계무역 담당 해리 머피 크루즈는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Cemtech Asia’에 참석해 미국과 이란 전쟁 장기화로 현재 배럴당 75달러(두바이유)인 국제유가가 최대 16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머피 크루즈는 “에너지 가격 상승은 단순한 연료비 증가뿐 아니라, 물류비, 보험료 상승까지 이어져 결국 글로벌 시멘트 가격인상으로 이어지고 건설업계의 원가 상승도 불가피해진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에너지 비용 상승은 곧 국내 건설투자 위축과 시멘트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으므로, 유연탄 가격, 유가 변동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시멘트 기업만이 생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만큼 국내 시멘트업계도 해외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 대체 에너지 활용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연탄 대신 폐플라스틱, 폐타이어 등 순환자원 사용 확대, 에코발전 활성화, 재생에너지 활용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와 맞물려 지난해 시멘트 내수가 40여년전 수준으로 후퇴한 시멘트업계로서는 심각한 경고가 아닐 수 없다”며 “국내 시멘트업계도 순환자원 사용을 확대해 화석연료 대체율(2035년까지 53%)을 높이고 에코발전의 활용을 통해 해외 에너지 의존도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유일한 생존전략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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