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경제=이종호 기자]손해보험사의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해보험사 실적 악화의 주범인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고 일반보험 부문 실적도 개선됐기 때문이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해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컨센서스는 65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815억원으로 8.6%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DB손해보험은 별도 기준 순이익 48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영업이익 6558억원으로 7.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해상도 당기순이익 2669억원, 영업이익 3672억원으로 각각 7.7%, 6.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호실적은 자동차 보험과 일반보험에서 예상보다 더 실적이 좋았기 때문이다. 빅3 손보사의 자동차, 일반보험이익은 24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7.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보험 손익은 576억원으로 71.3% 증가, 일반보험 손익은 1827억원으로 187.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동차보험 손익이 흑자로 돌어산 이유는 유가 급등에 따른 운행량 감소와 계절성, 그리고 올해 2월 인상된 자동차보험료의 영향 때문이다.
일반보험의 경우 대형 사고 반영이 없다는 점에서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3분기 풍수해의 영향권에 진입한다는 점과 보험료 인상효과의 점진적 반영 등을 감안하면 손해율 개선 사이클은 4분기 이후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투자 손익은 삼성화재는 3500억원, DB손보 3960억원, 현대해상 840억원 등 8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이익이 증가했지만, 삼성화재 부동산 수익증권 처분이익 약 1500억원, DB손보 주식관련 평가이익 약 1000억원, 현대해상 환평가 이익과 유가증권 평가이익 약 200억원 등 지난해 대규모 비경상이익의 기저효과로 증가폭은 적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보험료 인상 효과와 전년보다 사고 발생률이 낮아 애초 우려보다는 양호한 자동차보험 손익이 전망된다”며 “도수치료의 관리급여 적용에 따라 실손 손해율과 보험사의 예실차에 일정수준의 긍정적인 변화가 3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호 기자 2pres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