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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ㆍ일 공학한림원, 23일 서울서 ‘피지컬 AI 지속가능성’ 국제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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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21 15:31:16   폰트크기 변경      

엘타워서 국제심포지엄ㆍ제29회 EA-RTM 동시 개최
자율생산ㆍ탄소중립ㆍAI 정책 세션…3국 석학 한자리


사진: 한국공학한림원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한국공학한림원(NAEK)이 오는 23일 서울 엘타워에서 중국공정원(CAE), 일본공학한림원(EAJ)과 함께 ‘피지컬 AI(Physical AI)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같은 날 제29회 동아시아 라운드테이블 미팅(EA-RTM)도 이어서 열린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소프트웨어에 머물지 않고 로봇ㆍ기계 등 물리적 시스템과 결합해 제조ㆍ에너지ㆍ물류 같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과제를 짚고, 지속가능한 산업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정책ㆍ국제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스템 통합과 상호운용성, 데이터 인프라, 에너지 효율 등이 핵심 논의 대상이다.

EA-RTM은 한ㆍ중ㆍ일 3국 공학한림원이 1997년부터 매년 번갈아 열어온 국제협력 플랫폼으로, 동아시아가 마주한 공학기술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찾아왔다.

심포지엄은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차세대 산업시스템에서의 피지컬 AI’ 세션에서는 장영재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 주오쥔 맥스 선 홍콩대 대학원장, 미시마 노조무 일본 아키타대 교수가 자율생산 시스템과 공급망 최적화, 자원순환 산업에서의 활용 사례 등을 발표한다.

두 번째 ‘지속가능한 제조를 위한 그린 혁신’ 세션에서는 탕리신 중국 동북대 부총장, 야베 아키라 일본 후쿠시마 혁신연구교육기구(F-REI) 실장, 이상협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이 산업 데이터 분석과 탄소중립 기술, 한ㆍ중ㆍ일 기후기술 협력 등을 다룬다.

세 번째 ‘미래 산업시스템을 위한 정책·규제 및 국제협력’ 세션에서는 하라야마 유코 일본공학한림원 고문, 임용 서울대 AI Policy Initiative 교수, 타오페이 중국 베이항대 국제융합프런티어연구원장이 AI 정책과 거버넌스, 디지털 플랫폼 경쟁정책, 디지털트윈 산업 적용 등을 제시한다.

심포지엄에 이어 열리는 EA-RTM에서는 3국 회원들이 비공개 회의를 통해 피지컬 AI와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관심사와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앞으로도 동아시아 공학계 교류를 넓히고 미래 산업ㆍ지속가능성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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