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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베트남서 태권도 대회 잇단 개최…스포츠로 ‘K-라이프스타일 소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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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22 14:16:47   폰트크기 변경      

지난해 열린 'CJ 내셔널 유스 태권도 챔피언십'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CJ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CJ그룹이 이달 23일부터 베트남에서 태권도 대회를 연속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2년부터 15년째 이어온 베트남 태권도 후원의 연장선으로 스포츠를 매개로 K-라이프스타일 소비를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23~27일 호치민시 라크미우 종합경기장에서 ‘2026 CJ 내셔널 유스 태권도 챔피언십’이, 28~29일 같은 장소에서 국제 대회 ‘CJ 베트남 오픈’이 열린다. 유스 챔피언십은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전국 대회다. 올해 31개 성을 대표하는 선수와 관계자 약 1300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신설된 베트남 오픈에는 인도, 캄보디아, 일본 등 신흥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두 대회 전 경기는 베트남 1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FPT Play’로 생중계된다.

태권도는 CJ가 베트남에서 15년째 공들여온 사업 자산이다. 2012년 국가대표팀 후원을 시작으로 2017년 김길태 감독을 파견했고, 베트남 대표팀은 올해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메달 9개를 따냈다. 현지 태권도는 수련 인구 10만명, 도장 1400여곳으로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CJ가 스포츠를 앞세우는 건 태권도로 다진 친숙함을 계열사 소비로 잇기 위한 포석이다. CJ는 대회를 계기로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 CGV와 함께 7월 16일부터 29일까지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형마트, 뚜레쥬르, CGV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대회 공식 텀블러를 증정하는 방식이다.

CJ그룹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자산인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K-푸드와 같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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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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