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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서울 6만6000호 착공 추진”…與 “언제ㆍ어디서가 없다”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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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22 16:22:07   폰트크기 변경      

수도권 26만8000호 착공계획 보고…“목표치만 있고 너무 추상적”
민주 “서울시민 체감할 공급책 내놔야”…내달 LH 개혁 당정 추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보고하고 있다./사진:연합 


[대한경제=조성아 기자]국토교통부가 올해 서울 6만6000호를 포함해 수도권에서 총 26만8000호의 주택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국토교통위원들은 구체적인 사업 지역과 착공 시기가 빠진 추상적인 계획이라며 서울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급 대책을 마련하라고 질타했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국토위원들과의 당정협의에서 국토부는 “공공과 민간 등 각 사업 부문별로 연간 착공계획을 마련했다”며 수도권 주택 공급계획을 보고했다.

국토부는 제시한 착공 목표의 9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지만, 여당 의원들은 목표 물량만 제시됐을 뿐 이를 실현할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국토위 민주당 간사인 복기왕 의원은 당정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토부가 목표치의 9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했는데 ‘어떻게’라는 게 없었다”며 “어느 지역에서 언제 착공이 가능한지 알 수 있는 형태로 보고를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복 의원은 “눈에 보이고 수도권 주민과 서울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공급을 어떻게 더 빠르게 할 수 있을지 지혜를 짜내자는 주문과 함께 보고가 부족하다는 질책이 있었다”고 전했다.

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침과 총량 목표를 잇달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착공 물량만으로 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여당 내부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정은 향후 공급계획을 사업지별ㆍ시기별로 구체화해 진행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국토위원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개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별도 당정협의도 추진하기로 했다. LH 개혁 당정협의는 다음 달 열릴 전망이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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