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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지./사진: 기아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기아 스포티지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준중형 SUV 비교평가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며 유럽 소비자 구매 판단의 주요 기준으로 활용된다.
평가 대상은 스포티지와 마쓰다 CX-5, 포드 쿠가,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4종이었다.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개 항목을 따졌다.
스포티지는 총점 541점을 받아 각각 535점을 기록한 CX-5ㆍ쿠가와 533점의 C5 에어크로스를 앞섰다. 7개 항목 가운데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등 4개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바디 항목에서는 소재 품질과 마감이 경쟁차보다 낫다는 평가와 함께 넉넉한 실내 공간, 물리 버튼 중심의 직관적인 조작 방식이 호평받아 96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파워트레인 항목에서는 시속 80㎞에서 120㎞까지 추월 가속에 6.8초가 걸리는 등 응답성이 좋다는 평가로 83점을 받았다.
주행성능 항목에서는 편안한 서스펜션을 유지하면서도 민첩하게 코너를 돈다는 점이 인정받아 7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시속 100㎞에서 완전히 멈추는 데 필요한 제동거리는 36.0m로, 쿠가·CX-5(각 37.0m)와 C5 에어크로스(38.2m)보다 짧았다.
스포티지는 영국 ‘왓 카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올해의 패밀리 SUV로 뽑혔고,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기준 지난해 유럽에서 약 14만9000여대가 팔렸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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