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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ㆍ남양주시 ‘3호선 둔촌오륜역 연결’ 협력 의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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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23 16:32:51   폰트크기 변경      
강동구, 둔촌오륜역 3호선 연결 의지 확고

남양주시와 동부 수도권 교통 개선 협력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서울 강동구와 경기 남양주시가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송파하남선) 사업에 둔촌오륜역을 추가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교통 현안에서 수도권 동부 발전을 목표로 협조할 계획이다.

구는 23일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남양주시청에서 주요 교통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현덕 남양주시장과의 면담을 위해 남양주시청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수희 강동구청장(오른쪽)/사진=강동구 제공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하철 3호선(송파하남선) 둔촌오륜역 연결 △지하철 9호선(강동하남남양주선) 조속 공사 추진 △지하철 8호선(별내선) 증차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둔촌오륜역 3호선 연결과 관련해 지하철 3ㆍ9호선 환승체계 구축을 위한 상생적 협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가 있었다.

송파하남선은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에서 경기도 하남시 하남시청역까지 연결하는 3호선 광역철도 연장 사업이다. 강동구는 송파하남선 100정거장(송파구)과 101정거장(하남시) 사이 9호선 둔촌오륜역을 연결해 3ㆍ9호선 환승역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둔촌오륜역은 2024년 1만2032가구가 입주한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와 9000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사이에 있다. 구는 늘어나는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9호선 4단계 연장으로 둔촌오륜역을 지나가는 이용객들의 환승 편의성을 높이기를 위해 둔촌오륜역 3호선 연장과 9호선 급행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송파하남선은 지난해 7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기본계획이 승인됐고,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어 노선 변경에 대한 이해 관계기관 간 협의가 필수적이다. 구는 올해 하반기에 변경안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우선 송파구ㆍ하남시와 계획 변경안 마련을 위해 실무진 협의를 진행 중이다. 공기 연장 최소화를 위한 행정절차 시나리오도 준비해 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이라는 송파하남선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지하철 3ㆍ9호선 이용 편의를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3호선 둔촌오륜역 연결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도 7월 중 사전 절차를 마치고, 8월 중 용역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둔촌오륜역에 3호선이 연결되면, 9호선 4ㆍ5단계 연장 사업으로 정거장이 신설될 강동ㆍ하남ㆍ남양주 이용객들이 3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감일ㆍ교산지구 이용객들은 고속터미널역까지 이동하지 않고 둔촌오륜역에서 9호선 급행열차로 환승할 수 있다. 김포공항 등 9호선 주요 역까지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구는 지난 4월 서울시와 서울시메트로에 둔촌오륜역 9호선 급행열차역 지정을 건의했고, 서울시메트로가 ‘9호선 둔촌오륜역 급행정차역 전환 타당성 검토’ 학술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검토 결과는 8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일반적인 역사 신설 비용인 1000억원에 부담 비율을 고려하면 구비 약 4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 중”이라며 “다만 총사업비는 선로증설 등 구체적 공사 계획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서울 동부수도권의 핵심축인 강동구와 남양주시의 상생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기적이고 폭넓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철도 등 교통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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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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