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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용적률ㆍ건폐율 포함한 3차원 도시계획정보 서비스 공개…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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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23 16:33:33   폰트크기 변경      
회현ㆍ퇴계로ㆍ신당청구 역세권지구 대상 시범운영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서울 중구가 지구단위계획 정보를 3차원으로 보여주는 도시계획정보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공공 도시계획정보를 3차원으로 제공하는 첫 사례다.

구는 지구단위계획정보를 공개하는 ‘눈에 보이는 도시계획정보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구 '눈에 보이는 도시계획정보 서비스' 캡쳐 화면


기존 ‘토지이음’, ‘서울도시공간포털’ 등은 2차원 도면과 텍스트 위주로 정보를 제공해 일반 주민이 건축 규모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일부 민간 서비스는 3차원으로 건축물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지구단위계획 기준까지 포함하지는 못했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 최초 공공형 도시계획정보 서비스로, 건폐율ㆍ용적률ㆍ높이ㆍ건축한계선 등 정보를 포함해 각 필지에 지을 수 있는 건축물을 3차원 매스로 제공한다. 서비스 내에서 지번을 검색하거나 지도상 시점을 360도로 옮겨가며 필지를 클릭하면 관련 정보가 표시된다. 용도지역ㆍ용도지구 정보도 원하는 대로 선택해 표시하거나 제외할 수 있다.

이용자가 건폐율ㆍ용적률ㆍ층수 등을 조정하면 규제한도를 준수한 건축물이 화면에 나타난다. 규제한도 내에서 조건을 변경하며 건축 계획을 검토할 수 있다. 구는 조작이 직관적이고 다양한 규제 정보가 포함돼 있어 건축사ㆍ설계 관리자들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비스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 시범운영 기간에는 △회현지구단위계획구역 △퇴계로변지구단위계획구역 △신당ㆍ청구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한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범운영 기간 후에는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시계획은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주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여야 한다”며 “복잡한 도시계획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주민의 알 권리를 높이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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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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