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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리스크'에 무너진 韓증시…코스피·코스닥 매도사이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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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24 13:47:20   폰트크기 변경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자리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국내 증시가 폭락하면서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잇따라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중동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11시23분께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해 들어서만 매도 사이드카는 21번째다. 매수·매도 사이드카를 합치면 41번째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시장 안정화 장치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가격은 전장 대비 5.04% 떨어진 1070.88을 기록했다.


이어 11시47분쯤 코스닥 시장에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울린 11번째 매도 사이드카다. 매수까지 합치면 25번째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전일보다 코스닥150 선물이 기준가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매매 거래일의 최종 수치보다 3% 이상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될 때 5분간 발동된다.


발동 시점 코스닥150 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09% 하락한 1273.30, 코스닥150 현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90% 내린 1268.02다.


한편, 미국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이란을 13일 연속 공습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 동부 시간 오후 6시45분 이란 군사시설을 겨냥한 추가 야간 공습을 개시했다"며 "이번 공습은 이란의 책임을 묻고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상선에 가하는 위협을 약화하기 위한 작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전 어느 때보다 더 큰 공격"이라고 밝혀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이뤄졌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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