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SKT, AI 데이터센터 전문법인 ‘SK하이퍼’ 설립…15GW 인프라 구축 시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7-24 12:15:18   폰트크기 변경      

정석근 SK하이퍼 대표이사 /사진:SK텔레콤

2030년까지 7500억 출자… 중장기 15GW 규모 AI DC 구축 본격화
초대 대표에 정석근 AI CIC장 선임… CEO 직속 통합추진단장 겸임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SK텔레콤이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의 도약을 목표로 본격적인 대규모 데이터센터 전초기지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정재헌)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AI 데이터센터(DC) 사업개발 전문 신설 법인인 ‘SK하이퍼(Hyper)’를 설립하고, 2030년까지 총 7500억 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SK하이퍼는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며, 필요 시마다 자금을 나누어 출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법인 신설을 통해 SK텔레콤은 하이퍼스케일급 AI DC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여 정부의 AI 메가 프로젝트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SK하이퍼는 향후 AI DC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주요 업무는 △적정 부지 확보 △변전소 구축 및 운영 △고객 유치 및 사업화 등이다.

중장기 목표도 구체화했다. 1단계로 2029년까지 5GW 규모의 AI DC를 단계적으로 오픈하고, 이후 시장 수요에 맞춰 2035년까지 총 15GW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울산에 GW급 규모의 AI DC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충청권과 서남권 등 주요 권역별로 AI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최근 CEO 직속으로 신설된 ‘AI DC 통합추진단’을 통해 그룹 차원의 풀스택(Full-stack) AI 역량을 한데 모은다.

SK하이퍼의 초대 대표이사로는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이 선임됐다. 정 신임 대표는 SK텔레콤의 AI DC 사업을 주도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아 온 인물로, 이번 신설 법인 대표와 함께 CEO 직속 ‘AI DC 통합추진단장’을 겸임하게 된다. 정 대표는 SK그룹 내 AI DC 관련 실행 조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사업 속도를 높이는 중책을 맡는다.

정석근 SK하이퍼 대표는 “SK하이퍼는 SK그룹이 구상하는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 청사진을 현실로 구체화하는 핵심 전초기지”라며 “체계적이고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인프라와 고객을 선점하여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G3) 도약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화영 기자 dorothy@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심화영 기자
dorothy@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