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현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4029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1928억원으로 같은 기간 1.7% 늘었다.
올해 상반기 이자익과 수수료 수익을 합친 핵심이익은 6조29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수수료이익만 1조4874억원으로 37.7% 뛰었다.
하나금융은 “신탁수수료와 증권중개수수료, 투자일임·운용수수료 등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가 늘고, 우량 아이비(IB) 포트폴리오 강화에 따라 인수주선·자문수수료도 확대되는 등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12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다. 최근 중앙그룹의 기업회생 신청에 따른 충당금 749억원과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 1098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자산관리·퇴직연금·신탁·외국환 등 핵심 부문의 수익이 이를 만회했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27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7% 급증했다. 주식시장 활성화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와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확대 등의 영향이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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