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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폭염 대응 특별 안전대책 가동… 사람과 말 모두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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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27 09:54:02   폰트크기 변경      
엄영석 영남지역본부장, 새벽 조교 현장 찾아 근로자 격려·현장 소통

혹서기 경주 출발 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기수에게 얼음을 제공하고 있다. / 사진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공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부터 경주마 냉방시설 운영까지 맞춤형 안전관리 강화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현장 근로자와 경주마의 건강 보호를 위한 여름철 특별 안전대책을 본격 가동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25일 기록적인 무더위에 대응하기 위해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경주마의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는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체온 변화에 민감한 경주마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사람과 말을 아우르는 맞춤형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엄영석 한국마사회 영남지역본부장은 이른 새벽 조교 현장을 직접 찾아 훈련 중인 말 관계자들과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엄 본부장은 현장에서 수박화채를 전달하며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폭염 속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현장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한 예방 조치도 강화됐다.


경주마가 말 전용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히며 훈련하고 있다. / 사진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혹서기 안전수칙과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조치 요령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으며, 경마일에는 기수와 말관리사에게 얼음과 얼음물을 제공하고 식염포도당, 냉찜질팩 등을 현장 곳곳에 비치했다.

또한 어지럼증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응급키트를 배부하는 등 현장 안전망을 구축했다.

경주마를 위한 폭염 대응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말의 체온을 낮추고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말 전용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람객에게 경주마를 선보이는 예시장에는 대형 송풍기를 상시 가동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주를 마친 경주마가 이동하는 퇴장 통로에는 미스트 분무시설을 설치해 체온을 빠르게 낮출 수 있도록 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건강 이상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영남지역본부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람과 말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폭염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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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김옥찬 기자
kochan20@han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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