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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옛 CJ공장부지 계획변경으로 공동주택 96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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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27 11:22:01   폰트크기 변경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수정ㆍ가결

기존 지식산업센터 계획 일부 공동주택으로 변경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서울 강서구 옛 CJ공장부지 개발 계획이 일부 변경되며 공동주택 960세대가 공급된다. 부동산 경기와 시장 여건에 대응해 서울시와 강서구가 힘을 합쳐 창출한 결과다.

구는 최근 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가양동 CJ공장부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조감도)’이 수정ㆍ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강서구 가양동 옛 CJ공장부지 복합개발 조감도/조감도=강서구 제공


대상지는 강서구 가양동 일대 부지로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과 가깝고 올림픽대로를 통한 진출입도 가능하다. 2012년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됐고, 2022년 2개 지식산업센터와 업무ㆍ판매시설 중심 개발계획을 세워 지난해 3월 착공했다.

그런데 공사가 시작된 후 지식산업센터 공급 과잉 등 부동산 시장 여건이 달라지면서 이를 고려한 계획 변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강서구 일대에는 이미 지식산업센터가 많고, 인근에도 추가 공급이 예정된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사업시행자는 상업부지 일부를 공동주택으로 변경하는 지구단위계획 제안을 제출했다. 구는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주변 지역과 조화 △쾌적한 보행환경 △공공공간 연계성 강화를 고려한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결국 서울시 심의를 거쳐 대상지는 준공업지역 내 산업 기능은 유지하면서 주거ㆍ생활편의 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복합개발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기존 계획상 지식산업센터 부지 일부에는 약 960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다만, 이미 공사 중인 지식산업센터 1개를 포함한 나머지 부지는 기존 계획대로 업무ㆍ판매시설을 유지한다.

마곡산업단지 인근이라는 특성을 살려 주거와 여가가 어우러지는 ‘직주락’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계획 변경안에는 지하 1층∼지상 6층 ‘시니어 활력 충전소 및 청년시설’도 포함됐다. 청년ㆍ어르신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강서구 인구구조를 반영한 맞춤형 생활편의시설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가양동 부지는 강서구의 미래 성장 거점이자 주민들의 관심이 큰 주요 공간”이라며 “이번 심의를 계기로 산업과 주거,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서남권 대표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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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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