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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AI·미래교육·전국체전 축으로 조직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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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27 12:40:25   폰트크기 변경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안 공개…미래교육담당관·전국체전준비단 신설, 재난안전·AI 기능 강화

홍성군청 전경 모습 / 사진 : 홍성군 제공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홍성군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조직개편에 나섰다. 미래교육과 인공지능(AI) 행정, 재난안전 대응, 2029년 전국체육대회 준비를 핵심 축으로 조직을 재편하는 한편 기능이 축소된 부서는 과감히 통폐합하는 등 행정체계 전반을 손질한다.

홍성군은 이번 조직개편안을 통해 변화하는 행정환경과 국가 정책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개편안은 오는 9월 말까지 관련 조례와 규칙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2029년 홍성에서 열리는 제110회 전국체육대회 준비를 위한 전담조직 신설이다. 군은 전국체전준비단을 설치하고 체전기획팀과 체전시설팀을 우선 운영한 뒤 대회 준비 일정에 맞춰 체전운영팀을 추가 구성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도 조직을 확대한다. 미래교육담당관을 신설해 지역 교육정책을 총괄하고 학교·대학·지역사회가 연계하는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재난 대응 기능도 강화된다. 안전관리과 내 재난안전상황팀을 신설해 재난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초기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다. 최근 기후위기와 자연재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라는 설명이다.

디지털 행정 혁신도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이다. 군은 뉴미디어와 생성형 AI를 전담하는 조직을 새로 설치해 홍주읍성, 남당항, 죽도, 용봉산 등 지역 관광자원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고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홍주읍성 활용 전략도 달라진다. 기존 복원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역사문화와 관광, 휴식 기능을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조직 슬림화도 병행된다. 인구전략담당관은 폐지되고 관련 기능은 다른 부서로 재배치된다. 체납관리TF 운영과 통합돌봄 정책 반영, 건축허가과 공공건축팀 신설, 예방 중심 보건서비스 강화 등 정부 정책과 행정 수요 변화에 맞춘 조직 개편도 함께 추진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추진 방식에서도 기존과 차이를 뒀다. 군은 부서와 직렬별 의견을 수렴하고 군의회와 협의를 거치는 등 상향식 논의를 통해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8월 중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민선 9기 행정은 군민의 삶의 변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교육 경쟁력 강화와 재난 대응 고도화, AI 기반 행정혁신, 전국체전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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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나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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