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유엔한국협회장ㆍ대한노인회장)이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기증한 유엔 참전국 상징 기념물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유엔한국협회장ㆍ대한노인회장)이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10월24일 유엔데이를 국경일로 지정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7월27일은 6ㆍ25 전쟁 당시 유엔(UNㆍ국제연합)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유엔군 참전의 날이자 6ㆍ25 전쟁 정전 협정 체결일이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이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정부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유엔군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유엔데이를 국경일로 지정할 것으로 지속 제안하고 있다. 유엔군의 희생정신에 감사하고 미래 세대에 외교 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유엔데이의 국경일 지정이 꼭 필요하다는 게 이 회장의 신념이다.
유엔데이는 UN이 창설된 1945년 10월2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50년부터 1975년까지 공휴일로 지정했으나 북한이 유엔 산하기구에 가입하자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1976년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이 회장은 “낯선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건 유엔군의 희생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됐다”며 “유엔군의 희생과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은 참전 60개국과 외교적 관계를 개선하고, 유엔을 인정ㆍ존중하고 감사하며, 국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후손들이 그 시대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 |
| 27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사진:부영그룹 제공(KTV 방송 갈무리) |
이날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는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22개 유엔 참전국의 참전 용사와 유가족들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기념식에서 “대통령께서는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는 그에 상응하는 특별한 보상과 예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며 “유엔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을 최고의 예우로 모시고, 굳건한 한미동맹과 참전국 간 연대를 바탕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