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FES 온라인몰ㆍ매장 27곳 판매 개시
중동ㆍ호주로 PB 유통망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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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무신사 제공 |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무신사 뷰티의 자체 브랜드(PB) 오드타입이 미국 국방부 산하 군 유통망에 입점하며 북미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처음 확보했다. 일본과 동남아시아에 머물던 PB 해외 유통망을 북미와 중동, 호주로 넓혀 플랫폼 전체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무신사 뷰티는 이달 초 미군 대상 유통 채널인 AAFES(Army & Air Force Exchange Service)에 오드타입이 입점,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27곳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은 텍사스와 버지니아, 캘리포니아 등 미국 주요 군사 거점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AAFES는 1895년 설립한 미국 국방부 산하 군 복지 유통 기관이다. 미군이 주둔한 30여 개국에서 기지 내 매장(PX)과 편의점 등 5500여 개 시설을 운영한다. 현역ㆍ퇴역 군인과 군무원, 가족 등 약 3000만 명이 이용한다.
무신사 뷰티는 AAFES 입점으로 품질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AAFES는 민간 유통 채널과 달리 품질과 안전성, 공급 역량을 종합 검증하는 심사를 거쳐 입점 브랜드를 가리는 탓에 진입 장벽이 높은 채널로 꼽힌다. 무신사 뷰티 역시 수개월간 현지 파트너사와 제품 테스트를 거쳐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입점으로 무신사 뷰티는 북미 판매 구조 자체를 바꾸게 됐다. 그동안 오드타입은 아마존과 예스스타일, 스타일코리안 등 온라인 채널로 북미 시장을 공략해왔다. 팝업스토어 같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상시 판매를 전제로 한 입점인 만큼 무신사 뷰티는 판매 성과에 따라 취급 품목과 운영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뷰티는 북미 시장과 함께 글로벌 전역에서 오프라인 입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중동에서는 지난 6월 쿠웨이트 기반 뷰티ㆍ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부티카(Boutiqaat)의 K뷰티 전문 매장 ‘코리아타운’을 통해 현지 주요 쇼핑몰 5곳에 진출했다. 호주에서는 다음 달부터 오드타입과 위찌,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등 PB 3종이 현지 뷰티 전문 유통사 더블유코스메틱 매장 50곳에서 판매된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북미와 중동, 호주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PB 제품군 중심으로 해외 유통망을 넓혀 글로벌 뷰티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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