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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창원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맞손…상시 협력체계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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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29 08:10:49   폰트크기 변경      
박성호 경자청장·강기윤 창원시장 면담…개발사업·투자유치 협업 강화 논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7일 창원시청에서 박성호 청장과 강기윤 창원시장이 만나 경제자유구역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상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협의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 사진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경제자유구역 지원 전담부서 지정·분기별 정례 협업회의 신설 제안
인·허가 및 행정협의 신속화로 투자환경 개선·개발사업 속도 기대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과 창원시가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상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양 기관은 행정협의와 인·허가 절차를 효율화해 주요 개발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고 투자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7일 창원시청에서 박성호 청장과 강기윤 창원시장이 만나 경제자유구역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상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협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부산 강서구와 창원 진해구 일원의 경제자유구역을 관리하며 투자유치와 개발, 건축 등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유치와 도시계획, 건축, 주택, 도로, 교육 등 창원시 협의 창구가 여러 부서로 나뉘어 있어 사안별로 개별 협의를 진행해야 하는 등 행정절차가 복잡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실제로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과 국제학교 설립, 도로 등 기반시설 이관, 두동지구 개발사업 등 주요 현안마다 담당 부서가 달라 협의가 반복되면서 일부 사업의 인·허가와 행정절차가 지연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날 면담에서 경자청은 투자와 개발, 건축 분야별 핵심 협력 과제를 제시했다.

투자 분야에서는 스마트물류 특화대학 유치를 통한 미래 성장기반 조성을, 개발 분야에서는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와 경제자유구역 확대, 웅동지구 개발사업 및 기반시설 이관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건축 분야에서는 두동지구 정주여건 개선과 용원 행복주택 대체부지 확보를 위한 창원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경자청은 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관련 업무를 총괄할 전담부서를 창원시에 지정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현재 경상남도와 부산시는 각각 경제자유구역 지원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만큼, 창원시 역시 협업 창구를 일원화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또한 창원시 부시장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이 공동 주재하는 '분기별 정례 협업회의'를 신설해 주요 현안을 상시 점검하고, 실무협의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는 창원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간 협업과 행정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협력체계가 구축되면 창원시와의 협의 창구가 일원화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도 더욱 신속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은 투자유치뿐 아니라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에서 시작되는 만큼 창원시와 긴밀히 협력해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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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김옥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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