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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향기수목원의 무궁화가 절정/사진:경기북부청 제공 |
올여름 유난히 아름다운 나라꽃 물향기수목원 무궁화원 절정
[대한경제=최종복 기자]경기도는 오산시에 있는 물향기수목원의 무궁화가 절정을 맞아 이달 말부터 내달까지 수국과 수련, 연꽃 등 다양한 여름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물향기수목원 무궁화원에서는 흰색과 연분홍, 진분홍, 자줏빛 등 서로 다른 색과 모양을 가진 50여 종의 무궁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충분한 일조량과 안정적인 생육환경이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꽃의 상태가 좋아 한층 풍성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무궁화는 아침에 꽃을 피운 뒤 저녁이면 지지만 다음 날 새로운 꽃이 연이어 피는 특징이 있다. 한 송이의 개화 기간은 짧지만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일 새로운 꽃을 피워 오랫동안 경관을 유지한다.
수목원 주제원 탐방로에서는 무궁화와 함께 활짝 핀 수국을 감상할 수 있다.
수생식물원에서는 수련과 연꽃이 차례로 꽃을 피우며 한여름 수생식물의 생태와 다양한 꽃의 형태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이달 말부터 내달까지는 무궁화를 중심으로 수국과 수련, 연꽃이 함께 개화하는 시기다.
한곳에서 여러 종류의 여름꽃을 비교하며 관찰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사진 촬영을 원하는 관람객에게 적합하다.
2006년 문을 연 물향기수목원은 20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한 경기도의 대표 공립수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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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생식물원 전경/사진:경기북부청 제공 |
오산 도심에 위치해 대중교통과 자가용으로 접근하기 편리하며, 현재 입장료 무료화로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수목원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물향기수목원은 계절별 식물의 개화 상황에 맞춰 수목원 관람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방문객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과 식물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도록 수목원 관리와 관람환경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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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사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현장 관측자료를 활용해 산림 토양의 탄소순환 특성을 분석한 연구성과가 지난 23일 국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확장판(SCIE) 학술지인 ‘지속가능산림 저널(Journal of Sustainable Forestry)’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논문명은 ‘국내 인접 온대 조림지별 토양 탄소순환 특성(Stand-Level Soil Carbon Turnover Dynamics Among Adjacent Temperate Plantation Stands in South Korea)’이다.
산림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저장하는 대표적인 탄소흡수원이다.
특히 토양은 숲에서 비중이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로, 토양 속 탄소가 얼마나 저장되고 다시 대기로 방출되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 수립에 매우 중요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전시림의 서로 인접한 조림지를 대상으로 토양호흡과 토양환경을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조림지별 토양 탄소순환 특성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인접한 조림지에서도 토양 탄소순환 특성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특성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현장 관측자료가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기존의 산림 탄소흡수원 연구가 주로 지상부(나무 중심) 탄소 저장량 평가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연구는 토양에서 이뤄지는 탄소순환 과정을 현장 관측자료 기반으로 분석해 산림 탄소흡수원 평가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관측기반 온실가스 공간정보지도 구축 기술개발사업(RS-2023-00232066)’과 연계해 수행됐으며, 향후 산림탄소흡수량 산정과 관측기반 온실가스 정보 구축,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택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실제 산림에서 축적한 현장 관측자료와 과학적 분석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산림생태계에 대한 장기 관측과 연구를 지속하고, 연구성과가 산림 탄소흡수원 평가와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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