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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BNK부산은행, 6억7천만 원 투입…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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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30 09:08:13   폰트크기 변경      
16개 구·군 공모 통해 주민 수요 반영한 복지사업 추진…폭염 취약계층 2천여 세대에 선풍기 지원

부산시는 29일 시청 의전실에서 BNK부산은행의 '상생금융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 사진 : 부산광역시 제공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부산시와 BNK부산은행이 기존의 일회성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사회가 직접 필요한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부산시는 29일 시청 의전실에서 BNK부산은행의 '상생금융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재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김성주 BNK부산은행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BNK부산은행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6억70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기부금 가운데 4억8000만 원은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동네 상생금융 프로젝트'에, 1억9000만 원은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2026년 시원한 여름나기 사회취약계층 지원사업'에 각각 사용된다.

'우리동네 상생금융 프로젝트'는 기존 명절 물품 지원이나 현금 지원 중심의 사회공헌 방식에서 벗어나 각 구·군이 지역 현안과 주민 복지 수요에 맞는 사업을 직접 제안하는 공모사업이다.

구·군별로 3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취약계층 돌봄과 복지사업은 물론 지역 환경개선, ESG 활동, 아동·청소년 지원, 금융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성과 지역 적합성, 확장성을 갖춘 사업을 우선 선정해 실질적인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가 진행 중이며,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부산시와 BNK부산은행,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참여하는 심의를 거쳐 8월 중 최종 사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10월까지 추진된다.

폭염 취약계층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BNK부산은행은 기부금 1억9000만 원으로 선풍기 2000여 대를 마련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위소득 100% 이하 취약계층 등 부산지역 2천여 세대에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각 구·군의 추천을 통해 선정되며, 선풍기는 8월 초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달된다.

BNK부산은행은 지난해 부산지역에서 총 605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쳤으며, 취약계층 지원과 장학사업, 금융교육, 문화·예술·체육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의 문제를 지역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이 지역 곳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BNK금융그룹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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