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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면서 양 시장에서 매도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연이어 발동됐다.
전날 양 시장에서 모두 매도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지 단 하루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사이카가 발동된 건 올들어 23번째, 서킷브레이커는 9째다. 이어 코스닥시장에서 매도사이드카는 올해 13번째, 서킷브레이커는 4번째다.
이날 오전 10시55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뒤이어 10시56분께 코스닥시장에서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한 상태로 1분간 유지될 때 발동되며,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6% 이상, 코스닥150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3% 이상 동반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이어 코스피에서는 매도사이드카 발동 13분만인 낮 12시32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20분간 매매거래를 멈추고 취소호가를 제외한 호가접수도 중단하는 시장안정화 장치다. 매매거래가 재개된 이후에도 10분간 단일가 매매가 이뤄진다.
이날 오후 1시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655.98포인트(pㆍ10.89%) 떨어진 5367.68에, 코스닥지수는 67.92p(9.62%) 떨어진 637.93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8238억원과 386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떨어뜨리는 가운데 기관이 2만2202억원 홀로 순매수하며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104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0억원과 14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반도체 대장주인 전날에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면서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같은시간 삼성전자가 13.27% 급락한 19만800원에 거래되며 20만전자가 붕괴됐고 SK하이닉스도 18.71% 급락한 128만9000원에 거래되며 130만닉스를 이탈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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