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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 가구업계 첫 ‘오피스 구독’…시장 선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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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29 16:23:28   폰트크기 변경      

박정희 퍼시스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서용원기자 anton@ 


[대한경제=서용원 기자]퍼시스가 국내 가구업계 처음으로 오피스 가구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40여년간 쌓은 역량과 영업망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새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퍼시스는 29일 서울 퍼시스 비즈니스 허브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피스 가구 구독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도입과 자율좌석제 확산, 조직 개편과 인원 변화 등으로 기업의 사무공간 변경 수요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당장의 수익성보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구독 서비스를 조기에 안착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비스는 가구 대여를 비롯해 사무공간 설계와 배치, 설치, 청소ㆍ관리(케어), 회수까지 아우른다. 특히 사무실 구축 단계부터 도면을 바탕으로 최적의 가구 배치를 컨설팅하고 설치와 유지관리, 회수까지 직접 맡는다. 기업은 모든 과정을 디지털 플랫폼 ‘오피스 서비스 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가구 구매와 공간 재배치, 수리ㆍ관리 등을 각각 다른 업체에 맡겨야 했다. 반면 퍼시스는 구매부터 구축, 관리, 회수까지 전 과정을 일괄 제공하는 방식으로 차별화했다.

계약은 3∼5년 단위로 맺을 수 있고, 금액은 서비스 범위와 기업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50인 오피스 5년 계약 기준 월 120만∼130만원 수준이다. 계약이 끝나면 가구를 인수하거나 반납하면 된다. 전체 비용은 단순 구매보다 20%가량 비싸지만, 초기 투자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서비스 대상은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하다. 현재 LG전자, 대학내일 등 여러 기업이 계약을 맺었다. 퍼시스는 앞으로 회수한 가구를 활용한 중고 가구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박정희 퍼시스 대표는 “가구는 눈에 보이는 형태를 넘어 보이지 않는 업무 흐름을 책임지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무엇을 구매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며 “이번 구독 서비스는 가구 판매 방식 하나를 바꾸는 사업이 아니라 오피스 구축부터 운영과 변화, 사용 이후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책임지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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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서용원 기자
anton@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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