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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줍줍] HD한국조선해양, 상반기 수주 목표 96%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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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29 15:38:36   폰트크기 변경      
HD현대중공업이 초과 수주로 견인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조업일수 증가와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6451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21.3%, 전년동기 대비로는 72.5%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8조92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7%, 전년동기 대비 20.2%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8.4%로 전분기보다 1.7%포인트(p) 개선됐다. 순이익은 1조5942억원(전분기 +39.7%, 전년동기 대비 +256.6%), 지배지분순이익은 1조2874억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 실적. /표: HD한국조선해양 제공

다음은 29일, HD한국조선해양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주요 내용.

△상반기 수주 목표 96% 달성…HD현대중공업이 초과 수주로 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상반기 누적 수주가 연간 목표의 96.2%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HD현대중공업이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그룹 전체 수주 실적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앞서 7월 중순 기준 조선 3사 수주 목표 달성률이 70%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2분기 말부터 하반기 초반 사이 탱커선ㆍ가스선 발주가 집중되며 달성률이 가파르게 올라갔다.

△2분기 환율 효과 300억원…“영업이익에 일회성 요인 없어”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분기 실적 개선이 환율 효과나 일회성 요인에 기댄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환율 효과는 약 300억원 수준으로 제한적이며, 영업이익 증가의 본질은 조업일수 증가, 생산성 향상, 고부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에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지난 1분기 컨콜에서 “환율로 인한 이익 개선 효과는 미미한 수준(100억원 내외)”이라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육상형 엔진, 2028년부터 비중 더 늘어날 것”

엔진기계 부문과 관련해 회사는 데이터센터 등 육상 발전용 엔진 수요가 2028년부터 매출에 본격 반영되며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지난 1분기 컨콜에서 언급했던 “데이터센터용 엔진 수요 급증에 따른 캐파(CAPA) 확충 검토”, “데이터센터용 엔진은 2028년부터 매출 발생”의 연장선이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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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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