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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신공항·행정통합·공공기관 이전 공동 대응…시·도지사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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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30 09:10:58   폰트크기 변경      

(좌)추경호 대구광역시장과 (우)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29일 경북도청에서 만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대구·경북 주요 공동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추경호 대구광역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대구·경북의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양 시·도지사는 29일 경북도청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갖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대구·경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 공공기관 이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먼저 대구경북신공항과 관련해 양측은 적기 개항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와 지역 국회의원, 관계기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실무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시·도지사가 다시 만나기로 했다.

추 시장은 "TK신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연계해 신공항 중심의 광역경제권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 조기 토지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북도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신공항은 지역의 미래를 여는 가장 중요한 사업이자 대구·경북 협치의 결실"이라며 "공항 경쟁력 확보와 미래산업 육성,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통합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해 2028년 총선에서 통합단체장을 선출하고 통합특별시를 출범시킨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정기국회 전에 대구·경북 국회의원 전원과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대구경북행정통합 연석회의'를 개최해 통합 필요성을 공유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도 양측은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정부가 통합특별시에 공공기관을 우선 이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대구·경북 역시 행정통합을 가장 먼저 추진해 온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통합특별시에 준하는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로봇,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이차전지 등 대경권 미래산업 육성과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발전전략'에 대응하는 과정에서도 양 시·도가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 시·도는 오는 8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대구 방문을 계기로 후속 논의를 이어가며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추 시장은 "대구와 경북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가 어느 때보다 많은 만큼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협조를 이끌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은 한 뿌리이며 함께 협력할 때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신공항과 행정통합 등 시·도민의 염원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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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류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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