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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트노바 제공 |
아스트노바(ASTNOVA)는 금융위원회와 산업 관련 정부 부처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정책금융과 비금융 지원을 집중적으로 연계하는 범정부 육성 프로그램 ‘2026년 제2차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I 오디오 기술기업인 아스트노바는 금번 산업통상부와 지식재산처의 인공지능 분야에 동시 선정되면서 독자 개발한 AAE(AI Audio Engine)의 기술 혁신성과 사업화 가능성 및 이를 뒷받침하는 원천기술 및 지식재산 경쟁력까지 두 부처에서 인정받았다.
선정기업은 오는 2027년 말까지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금융 지원과 투자유치, 기업설명회, 해외시장 진출, 경영·기술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음으로써 성장동력을 얻게 된다.
아스트노바가 개발한 AAE는 새로운 오디오 포맷을 추가하는 기술이 아닌, 특정 포맷에 종속돼 있던 기존 오디오 재생 구조를 AI 기반으로 재정의하는 소프트웨어 엔진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기존의 몰입형 오디오 기술은 콘텐츠 제작 단계에서 전용 포맷에 맞춘 믹싱과 마스터링이 필요하고, OTT와 스트리밍 플랫폼도 해당 포맷의 전송과 재생을 지원해야 한다. 소비자가 사용하는 TV, 스마트폰, 태블릿, 자동차 등의 디바이스에도 해당 포맷을 해석할 수 있는 전용 디코더가 탑재돼야 한다.
반면에 AAE는 콘텐츠를 특정 몰입형 오디오 포맷으로 별도 제작하거나, OTT 등 유통 플랫폼이 아스트노바 전용 포맷을 지원할 필요가 없다. 최종 디바이스에도 특정 포맷 전용 디코더를 추가하지 않고, 기존 오디오 콘텐츠를 재생 단계에서 AI로 분석하고 재구성해 입체감과 공간감, 음상 정위, 대사 명료도를 향상한다.
일반적인 스테레오부터 기존 멀티채널 콘텐츠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콘텐츠와 플랫폼을 변경하지 않고도 최종 디바이스의 음향 경험을 고도화할 수 있다. 이는 몰입형 오디오의 구현 주체를 ‘특정 포맷 생태계’에서 ‘지능형 재생 엔진’으로 전환한다는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아스트노바 측 설명이다.
AAE는 소프트웨어 형태로 TV와 사운드바, 스마트폰, 태블릿, 헤드폰,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할 수 있어 제조사는 대규모 하드웨어 변경이나 콘텐츠 플랫폼과의 별도 포맷 협의 없이 제품의 음향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차별화할 수 있다.
아스트노바는 중국 TV 제조사 스카이워스 제품에 AI 오디오 기술을 공급해 양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TV·모바일·전장 기업을 대상으로 AAE 라이선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며, 최근에는 차량 내 다수의 스피커를 통합 제어하고 좌석별 최적화된 음향 경험을 제공하는 자동차용 AAE도 개발하고 있다.
김형준 대표는 “AAE는 또 하나의 오디오 포맷을 만드는 기술 수준을 넘어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최종 디바이스가 특정 포맷에 종속돼야 했던 기존 오디오 재생 구조를 바꾸는 기술로써 기존의 콘텐츠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최종 재생 단계에서 AI가 음향 경험을 새롭게 설계한다는 것이 기술의 본질이다”며 “이번 선정은 AAE의 기술적 독창성과 지식재산 경쟁력, 글로벌 디바이스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써TV와 모바일, 자동차 등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술검증과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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