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6년 시공능력평가 결과 공시
지에스건설 3위ㆍ현대엔 4위…2계단씩 올라
경동건설 69계단 뛰어올라 85위 안착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삼성물산이 13년 연속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지에스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작년 대비 각각 2계단 상승하며 3위와 4위에 올랐고, 경동건설은 지난해 대비 69계단 점프해 8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사 7만433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0일 공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2014년부터 1위(토목ㆍ건축부문 기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삼성물산이다. 올해 시평액이 무려 34조8785억원으로, 2위인 현대건설(18조2714억원) 대비 2배 가까이 많다.
삼성물산은 기술능력평가액(4위)을 제외한 공사실적평가액, 경영평가액, 신인도평가액 등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13년째 국내 건설업계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와 같이 2위에 랭크됐다. 현대건설은 기술능력평가액에서는 1위에 올랐으며 공사실적평가액, 경영평가액, 신인도평가액 등 부문에서도 2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에스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올 시평액이 각각 11조원을 나란히 돌파하며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대신 대우건설과 디엘이앤씨는 전년 대비 각각 2계단 하락하며 5위와 6위에 랭크됐다. 10위권 내에서 롯데건설은 지난해 대비 1계단 상승한 7위를, 포스코이앤씨는 1계단 하락한 8위를 기록했다.
범위를 1∼100위로 넓혀보면 17곳이 두자릿 수 상승, 4곳이 두자릿 수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경동건설은 무려 69계단(154위→85위) 상승하면서 10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 아울러 동일토건은 50계단(138위→88위), 보미건설은 30계단(116위→86위) 등으로 큰 폭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에스케이에코엔지니어링은 26계단(48위→74위), 우미개발은 16계단(64위→80위), 태왕이앤씨는 13계단(54위→67위) 등으로 내려갔다.
한편 이날 국토부는 종합건설업을 비롯해 전문건설업, 기계설비공사업 등에 대한 시공능력평가 결과도 함께 공시했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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