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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 삼성전기 제공 |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서버와 전장용 부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4572억원, 영업이익 440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 107% 증가한 규모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5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AI 서버와 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를 대상으로 한 고부가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전장부품 공급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컴포넌트사업부 매출이 1조6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데이터센터용 MLCC와 자율주행·친환경차용 제품 판매가 전반적으로 늘었다. 삼성전기는 탑티어 하이퍼스케일러와 주요 반도체 기업 등 10여개 고객사와 MLCC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추가 계약 요청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사업부 매출은 7716억원으로 37% 증가했다. AI 가속기와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 자율주행용 전장 기판 공급이 성장을 견인했다. 광학솔루션사업부 매출도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전장용 특화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에 힘입어 10% 늘어난 1조36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에도 AI 인프라 투자와 자율주행 기술 확산으로 고성능 부품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AI 가속기·서버 CPU용 기판 신제품 양산을 본격화하고 국내외 생산설비를 증설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규 폴더블폰과 전기차용 카메라모듈 공급을 늘리고 휴머노이드용 카메라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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