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서울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의 대표 금융주관사로 참여해 약 4조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과 하나은행이 이번 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및 공동 금융주관사로 참여해 약 4조원 규모의 PF를 추진한다. 대주단에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참여하며 증권사는 하나증권이 유일하게 참여한다.
지난 28일 서울시와 사업시행자인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가칭)는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될 예정인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한화 건설부문이 대표사를 맡고 건설사와 운영사, 재무적 투자자(FI) 등이 출자자로 참여한다.
하나금융은 지난 2021년말 한화 건설부문과 IPARK현대산업개발 등이 참여한 '3H 컨소시엄'으로 참여,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약 4년7개월 만에 협약이 체결된 것이다.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부지에 전시·컨벤션시설과 돔 야구장, 스포츠콤플렉스, 숙박·상업·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개발 민간투자사업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투자금융 협업 전략인 ‘원(One) IB’를 기반으로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의 역량을 결집해 금융구조 설계와 PF 금융조달을 맡는다. 하나증권은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의 재무적 투자자이자 대표 금융주관사로, 하나은행은 공동 금융주관사로 참여하며 금융조달을 위한 대주단 구성도 완료했다.
PF 약정 최종승인은 오는 9월말까지다. 이번 사업은 증권과 은행의 투자금융 역량을 결합한 대표적인 ‘One IB’ 협업 사례로, 향후 실시계획 승인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사업 진행 단계에 맞춰 필요한 금융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이번 사업은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이 각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한 대표적인 One IB 협업 사례”라며 “앞으로도 그룹의 투자금융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희 기자 maru@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