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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HD현대삼호,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항만 기술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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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31 07:48:43   폰트크기 변경      
국산 스마트항만 기술 고도화 및 부산항 AI 전환 가속화 기대

부산항만공사는 30일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HD현대삼호와 '피지컬 AI 기반 항만 미래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사진 : 부산항만공사 제공


항만장비·운영시스템·예방정비 등 전 주기 AI 기술 공동 연구개발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와 HD현대삼호가 피지컬 AI(Physical AI)를 활용한 스마트항만 기술 개발과 국산 항만장비 고도화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30일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HD현대삼호와 '피지컬 AI 기반 항만 미래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항을 한국형 AI 스마트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항만장비 제조기업과의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미래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서 지난 4월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본사에서 기술협력 체계 구축과 협력 정례화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의 범위와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스마트항만 솔루션 개발을 비롯해 피지컬 AI 기반 항만장비 연구개발, 항만 운영시스템 고도화, 예방 유지보수 기술 개발, 크레인 핵심부품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협력 범위를 개별 장비 개발에 그치지 않고 장비 운용 시스템과 예방정비, 유지보수 기술까지 확대함으로써 항만 운영 전 과정에 AI를 접목한 통합 관리기술을 개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력이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피지컬 AI 항만 전략'과 연계돼 부산항의 스마트항만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정부의 피지컬 AI 항만 전략에 발맞춰 부산항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항만 솔루션 공동 개발과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해 AI 기반 스마트항만 구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은 "국내 하역장비 제조 역량과 피지컬 AI 기술을 접목해 항만장비와 운영시스템, 유지보수 분야에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기술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업무협약에 이어 31일 HD현대삼호 및 관련 중소기업들과 함께 AI 크레인 기술, 예지보전 및 예방정비 등 피지컬 AI 핵심기술을 주제로 기술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사는 앞으로 다양한 항만장비와 운영시스템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상용화 기반을 확대해 스마트항만 생태계 조성과 상생협력 모델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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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김옥찬 기자
kochan20@han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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