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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건설신기술 사용협약 등록 건수,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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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03 10:03:07   폰트크기 변경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CI


[대한경제=장진우 기자] 건설신기술 사용협약 등록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수도권에 집중됐던 기술이 비수도권 현장으로 확산하며 지역 간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있다.


2일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건설신기술 사용협약 등록 건수는 총 52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6년 제도가 시작된 이래 역대 상반기 평균(36건)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방 중소 건설사의 사용협약 증가에 따른 것으로, 이들 건설사는 별도의 연구개발(R&D) 투자 없이 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도입, 수주ㆍ시공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신기술 개발자의 85%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지만, 사용 협약자의 60.4%는 비수도권에 분포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제도의 지역 불균형 해소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기술 사용협약 제도는 시공 능력이 없거나 전국 공사를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기술 개발자가 협약자에게 기술을 이전하고 신기술 공사 참여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신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고 협약자의 성장을 돕는 상생 제도다.


현재까지 총 114개의 기술이 667건의 사용협약을 통해 전국 각지로 뻗어나갔다. 현장 시공 실적은 956건, 누적 금액만 2593억원에 달한다.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는 제도 활용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대한전문건설협회와 ‘신기술사용협약 매칭시스템’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매칭시스템은 양 협회가 보유한 기술 개발자와 전문건설업체 정보를 상호 등재해, 수요자가 필요한 기술을 쉽게 확인하고 개발자와 연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박철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회장은 “이번 상반기 사용협약 역대 최고치 달성은 우수 신기술이 협약 제도를 통해 실제 현장에 깊이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신기술사용협약 제도가 우수 기술의 전국적 확산을 이끌어 동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진우 기자 cam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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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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