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컨콜줍줍] LG화학 “석유화학 사업재편 연내 승인 목표”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7-31 17:07:09   폰트크기 변경      
4개 분기만에 흑자전환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LG화학이 현재 진행중인 석유화학사업 구조 개편과 관련해 연내 최종 승인을 받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31일 LG화학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5996억원으로 4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석화 사업 영업이익이 4270억원으로 가장 뚜렷한 개선세를 보인 덕분이다.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가동 중단에 따른 판매 감소에도 원료가 상승에 따른 재고 래깅 효과와 스프레드 확대가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LG화학 여수 NCC 공장 전경. /사진: LG화학 제공

다만 LG화학 측은 “하반기 원료가 하향세에 따른 부정적 래깅 효과, 물류비 상승 등으로 수익성 부담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해상 운임이 60% 오르고 재고의 부정적 래깅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석화 사업재편을 연내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IR 자료에 언급된 여수 NCC 가동 중단 등 석화 구조조정 움직임과 맥을 같이하는 발언으로, 사업재편이 마무리되면 하반기 이후 수익구조 변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측은 “연내 정부로부터 구조재편 승인된다면 물적 분할에 따른 후속 절차를 진행해야 하고 합병을 위해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승인받아야 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도 부연했다

석화 가동률과 관련해서는 NCC 가동률이 현재 50% 수준이며 하반기에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올해부터 고부가 제품 비중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99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다만 전망과 관련해서는 다소 신중한 톤이 감지됐다. 양극재 물량이 4분기로 갈수록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연간 목표치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화학 측은 “신규 고객향 및 LG에너지솔루션향 물량 확대로 상반기보다 의미있는 물량의 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북미 전기차 시장 회복 속도가 연초 기대했던 수준보다 다소 둔화하고 있어 연간 물량 계획을 달성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반도체 소재와 관련해서는 속도감있는 투자ㆍ개발 방침을 전했다. 첨단소재 사업본부는 CCL(동박적층판)ㆍNCF(비도전성 필름)ㆍPID(감광성 절연소재)·유리기판 등 반도체소재 신제품을 2027~2028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중이며, 관련 매출은 2025년 1조원에서 2030년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유동화 계획과 관련해 “앞서 공시한 바와 같이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2030년까지 약 70% 보유 수준까지 유동화할 계획이며 매년 최적의 유동화 방안을 검토해 매각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매각 대금을 고부가가치 사업 육성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한 옵션으로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이근우 기자 gw89@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이근우 기자
gw89@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