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ㆍ거래대금 전날 대비 4분의1 수준…시총은 3조 늘어
[대한경제=권해석 기자]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하루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거래를 위한 기본예탹금이 3배로 오른 첫날 거래량이 전날의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포함) 상품 16종의 거래량은 3억681만여주로 집계됐다. 전날 거래량 12억2621만여주와 비교해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날은 기존에 1000만원이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를 위한 기본예탁금이 3000만원으로 상향된 첫 날이다. 기존에는 주식과 ETF, 채권 등 대용증권도 70%까지는 기본 예탁금으로 인정됐지만, 이날부터는 제외됐다. 현금 3000만원이 있어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매수할 수 있는 것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국내 증시 변동폭 확대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거래 문턱을 높인 것이다.
거래대금도 급감했다. 이날 16종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거래대금은 3조983억원으로 전날 12조4485억원과 비교하면 24% 수준에 그쳤다.
다만, 이날 시가총액은 증가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전체 시총은 이날 8조776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5조6860억원보다 3조원 넘게 늘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대비 26.81% 올랐고, SK하이닉스는 상한가인 29.95%에 거래를 마쳤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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