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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기록적 폭염 대응 강화…항만 종사자 온열질환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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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03 09:20:47   폰트크기 변경      
폭염안전 5대 수칙 확산·예방물품 2천여 개 지원…작업시간 조정 등 현장 맞춤형 대응 확대

BPA 송상근 사장이 신항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 : 부산항만공사 제공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부터 항만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달 31일 항만 운영 및 건설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 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예방물품 지원과 작업환경 개선 등 현장 중심의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사는 먼저 부산항 운영·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인 '물·냉방장치·휴식·보냉장구·119 신고'​를 집중 홍보하며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있다.

현장의 자율적인 폭염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얼음물과 이온음료, 쿨시트 등 냉감용품, 체감온도 측정기 등 모두 2000여 개의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온열질환 의심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냉각용품과 응급대응 물품으로 구성된 폭염 응급키트도 함께 배포했다.

건설현장에는 폭염 노출 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 스티커도 보급했다. 안전모에 부착하는 이 스티커는 폭염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색상이 변해 근로자가 위험 신호를 즉시 인지하고 작업을 중단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폭염 대응을 위한 작업환경 관리도 강화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경우 근로자에게 2시간 이내 20분 이상의 휴식이 보장되는지 점검하는 한편, 현장 여건에 따라 매시간 15분씩 휴식을 실시하거나 작업 시작 시간을 앞당겨 한낮 옥외작업을 최소화하는 등 탄력적인 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 화물자동차 운전자에게도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예방물품을 지원하는 등 부산항 이용 종사자 전반으로 폭염 안전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폭염 대응은 단순히 예방물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상황에 맞게 작업시간과 휴식방식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근로자는 물론 부산항을 이용하는 화물자동차 운전자까지 예방활동을 확대해 부산항 전반에 촘촘한 폭염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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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김옥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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