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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동산 시장이 전월세 가격 상승세 속에서 매매가격 하락을 방어하며 지방 광역시 중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최근 발표된 전월세통합지수에 따르면 부산의 전월세 지수는 2025년 6월 98.23에서 2026년 6월 101.73으로 3.56% 상승했다. 이는 지방권 평균(1.99%)과 5대 광역시 평균(2.28%)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매가격지수 또한 99.66에서 100.14로 소폭 오름세(+0.48%)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대구(-1.98%), 광주(-1.89%), 대전(-1.05%) 등이 일제히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이 같은 방어력의 배경으로는 부산 특유의 다극화된 상급지 구조가 꼽힌다. 부산은 해운대를 비롯해 남구 대연동, 수영구 등 전통적 부촌과 선호 주거지가 명확히 형성되어 있어, 시장 조정기에도 핵심 입지를 향한 대기 수요가 끊이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상승한 전세가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검증된 주거 선호 지역의 신축 및 브랜드 대단지로 눈을 돌리면서 매매가를 받쳐주는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두산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동에 건립하는 두산건설 하이엔드 아파트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이 31일 오픈,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총 25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1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 34가구 ▲74㎡A 37가구 ▲74㎡B 38가구 ▲84㎡A 16가구 ▲84㎡B 51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8월 1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화) 1순위 청약, 12일(수)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수)에 진행되며, 정당 계약은 31일(월)부터 3일간 체결된다.
부산지역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 및 경상남도 거주자라면 주택 소유 여부나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단지는 홈 IoT 기반 스마트홈 시스템을 비롯해 원패스 시스템,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록, 주차 관제·유도 시스템, 무인 택배 시스템 등이 구축된다. 아울러 동체감지기, 지하주차장 비상벨,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고화질 CCTV 등도 갖춘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못골역과 대연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산지가 많은 부산에서 평지 입지에 위치한다. 수영로와 유엔평화로를 통해 도심 진출입이 수월하며, 남구청, 못골시장, 경성대 상권 등 주요 행정·상업 시설과 성소병원, 고려병원 등 의료기관이 가까이 있다. 또한 우룡산공원, UN조각공원 등 녹지공간이 인접해 있다.
대연초, 대연중, 대연고, 예문여고 등 인근에 학교가 밀집해 있으며, 남천동 학원가 이용도 용이하다. 여기에 남구 도서관과 부경대, 경성대 등 교육 인프라도 가깝다.
한편, 현재 남구 대연동 및 우암동 일대는 정비사업을 통해 약 1만 2,000여 세대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북항 재개발 사업과 최근 3단계 조성을 마친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인접해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의 갤러리는 부산 남구 일원에 마련돼 있다.
임종영 기자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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