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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천수만 가두리 양식장 3곳 긴급 점검…고수온 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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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04 10:35:11   폰트크기 변경      
21억5000만원 투입 장비 지원…액화산소·차광막 추가 지원으로 피해 최소화

윤희신 태안군수(가운데)가 천수만 양식장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 사진 : 태안군 제공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천수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태안군이 양식어가 피해를 막기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군은 주요 가두리 양식장을 직접 점검하고 장비 지원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는 등 고수온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태안군은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7월 30일 천수만을 포함한 연안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지난 2일 천수만 일대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윤희신 태안군수를 비롯해 산업건설국장과 수산과장 등 관계 공무원 8명이 참여했다. 점검단은 숭어를 양식하는 당암 가두리 양식장과 우럭을 양식하는 대야도·구매 가두리 양식장 등 모두 3곳을 방문해 고수온 대응 실태를 살피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은 올여름 고수온 피해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연락반과 상황별 행동매뉴얼을 운영하는 등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총 2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류소통 그물과 면역증강제, 그물 세척기, 수중펌프 등 고수온 대응 장비를 지원했으며, 추가 확보한 국비 2억4000만원을 활용해 액화산소 공급장치와 차광막도 신속히 보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고·저수온 우심지역의 자동수온측정기 보수도 완료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도 마쳤다.

태안군은 고수온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양식장 내 차광막 설치와 액화산소 공급장치 가동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어업인을 대상으로 고수온기 양식생물 관리요령을 안내하는 한편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수온 상승으로 양식어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어업인들도 차광막 설치와 사료 공급 조절 등 고수온 대응 관리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피해 예방에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태안=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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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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