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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 신속지원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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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04 11:00:08   폰트크기 변경      
정비사업 전과정 밀착 지원…내년 1월 상설기구 전환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서울 관악구가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 신속지원단’을 본격 가동하고 관내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인다.

구는 지난달 31일 정비사업 신속지원단을 출범시켰다고 4일 밝혔다. 지원단은 구청 주택과장이 단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올해 12월 말까지 TF 조직으로 운영되며, 내년부터는 상설기구로 전환할 계획이다.


관악구청 전경/사진=관악구 제공


구청장은 직접 지원단 회의에 참여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 일정에도 동행한다.

지원단은 △정비사업 공모 접수 및 검토 △갈등 조정 △재개발ㆍ재건축 자문단 운영을 포함해 정비계획 수립부터 착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법률ㆍ도시계획ㆍ건축ㆍ교통 분야별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 12명으로 구성한 ‘재개발ㆍ재건축 자문단’도 활동에 나섰다. 자문단은 정기적으로 사업지의 입지, 도로, 구역계획 적정성 등을 검토해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는 역할을 맡는다.

구는 단계별 공정 목표도 설정했다.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장기간 정체된 구역의 원인을 분석하고, 필요한 행정 지원을 파악해 정비사업 병목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관악구에서는 신림재정비촉진지구 등 32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구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구역별 현안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주민ㆍ조합ㆍ관계 기관 간 협력체계를 다져 사업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릉지와 노후 주거지가 많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보행환경 개선 △생활SOC 확충 △주차난 해소 등 주거 환경 개선도 정비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 신속지원단을 중심으로 초기 단계의 전문적인 검토부터 정비구역 지정 이후의 갈등 조정까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주민ㆍ조합ㆍ전문가와 긴밀히 소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속도감 있는 주거환경 개선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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