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올 2분기 영업익 193억원…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6.8% 오른 1533억원
케미컬·바이오·위수탁 부문 고른 성장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셀트리온이 올해 2분기 전 사업 실적 확대로 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했다.
셀트리온제약은 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1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8% 늘어난 1533억원,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8%p 상승한 12.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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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셀트리온제약 제공 |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회사측은 케미컬 의약품의 안정적인 판매 실적과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처방 확대,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른 PFS(Pre-Filled Syringes, 사전 충전형 주사기) 생산 물량 확대 등이 수익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케미컬 사업 부문은 6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는 처방 확대에 힘입어 10.1% 성장한 17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당뇨 치료제 ‘네시나’와 ‘액토스’의 처방이 꾸준히 이어지고, 신규 출시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암로젯’이 시장 확장을 이어가며 4.2% 오른 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외 제품군에서도 견조한 판매 흐름이 이어지며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뒷받침했다.
바이오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366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는 19.2% 증가한 115억원,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는 20.7% 늘어난 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는 28.6% 성장한 24억원, 항암제 ‘베그젤마’는 93.9% 증가한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옴리클로’도 주요 병원의 신규 처방 확대에 따라 206.5% 증가한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와 ‘앱토즈마’도 각각 4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바이오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위수탁 생산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3.4% 성장한 4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라 PFS 제품 생산 물량이 증가하면서 관련 상업생산 매출은 51.9% 늘어난 353억원을 달성했다. 내재화 제품의 상업생산과 기타 제약용역 매출도 함께 확대되며 부문 성장을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제약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2854억원을, 영업이익은 22.7% 늘어난 322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25억원으로 22.4% 늘면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2분기에는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고르게 이어지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주력 제품의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면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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