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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2분기 적자 폭 축소…하반기 신작 출시·IP 확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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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05 09:37:00   폰트크기 변경      
2분기 매출 750억원·영업손실 230억원

카카오게임즈 CI. /사진: 카카오게임즈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공백 등의 영향으로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적자 폭은 전분기보다 축소됐다. 하반기부터 ‘도깨비의세계’를 비롯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실적 개선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50억원, 영업손실 23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에 이어 지속됐지만, 전분기보다 적자 폭을 약 10% 줄였다.

부문별로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나 전분기보다는 20%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전분기 대비 4% 줄었다. 기존 라이브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와 신작 공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새로운 경영체제 아래 사업 전반을 재정비하고 핵심 지식재산권(IP) 출시에 역량을 집중한다. 우선 K-판타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도깨비의세계’의 사전등록을 이달 시작하고 오는 10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전략 어드벤처 역할수행게임(RPG) ‘던전 어라이즈’는 연내 출시한다.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과 MMORPG ‘오딘 Q: 발키리스 콜’도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

외부 IP 확보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PC MMORPG ‘아키에이지 S: 자유의 해협’과 수집형 액션 RPG ‘가디언 메이든’의 글로벌 판권을 잇달아 확보했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유명 만화·웹툰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과 서비스도 추진한다.

주주가치 제고 정책도 병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50만주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시작으로 임직원 대상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도입, 주주환원 재원 마련을 위한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 성공 가능성이 높은 양질의 게임을 선보이는데 집중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시장 경쟁력을 중심으로 재정비한 신작들을 순차 공개하며 이용자와 주주들과의 시장 소통을 투명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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