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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출신·지역 기업인들 잇단 장학기금 기탁…인재 육성 위한 고향사랑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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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06 08:09:33   폰트크기 변경      
동화산업㈜ 김범수 대표·㈜미성 김부기 대표 각각 500만 원 전달…지역 미래 위한 나눔 문화 확산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지난 4일 군수 집무실에서 동화산업㈜ 김범수(가운데) 대표가 장학기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 사진 : 하동군 제공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하동 출신 기업인과 지역 기업 대표가 잇따라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고향사랑을 실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지난 4일 군수 집무실에서 동화산업㈜ 김범수 대표와 ㈜미성 김부기 대표가 각각 장학기금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경남 김해시에서 상하수도 밸브 제조업체인 동화산업㈜을 운영하는 김범수 대표는 타지에서 기업을 성장시켜 왔지만 고향 하동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동화산업㈜은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관급자재를 납품하는 우수기업으로, 2021년 김해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김범수 대표는 "타지에서 사업을 키워오는 동안에도 마음 한편에는 늘 고향 하동이 있었다"며 "이제는 그 마음을 지역의 다음 세대에게 돌려줄 차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지난 4일 군수 집무실에서 ㈜미성 김부기(가운데) 대표가 장학기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 사진 : 하동군 제공


하동지역 기업인 ㈜미성 김부기 대표도 지역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2016년부터 10년째 매월 일정 금액을 장학재단에 자동이체하며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한 누적 출연액은 1600만 원에 달한다.

김부기 대표는 "지역 학생들이 걱정 없이 배우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양호 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정성을 보내주신 두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기금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은 고향을 떠나 성공한 출향 기업인과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인이 함께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기업인의 자발적인 기부문화가 미래 세대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자 지역 공동체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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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김옥찬 기자
kochan20@han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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