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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의료기기 사업부, 美 아큐레이와 정밀 영상 가이드 치료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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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05 14:50:31   폰트크기 변경      
‘사이버나이프’와 이동형 CT ‘바디톰’ 연동해 볼륨 이미징 기반 정밀 방사선 치료 지원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 올해 초 비침습 초음파 기반 암 치료 기업 '히스토소닉스(HistoSonics)'와 협력에 나선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 방사선수술 전문기업 '아큐레이(Accuray)'와 손잡고 방사선 치료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장하며 치료 분야 전문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달아 확대, 의료기기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삼성 HME(Health & Medical Equipment) 아메리카는 아큐레이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협력 의향서(Non-binding LOI)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 삼성메디슨 제공

계약에 따라 양사는 삼성의 이동형 CT ‘바디톰(BodyTom)’과 아큐레이의 로봇 방사선수술 플랫폼 ‘사이버나이프(CyberKnife®)’를 바탕으로, 볼륨이미징(Volumetric Imaging) 기반의 정밀 방사선 치료 솔루션 관련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의 고화질 3D 영상 기술과 아큐레이의 영상유도 로봇 전달 및 실시간 모션 관리 역량을 결합해, 치료 현장에서 치료 부위와 주변 조직을 보다 정교하게 확인하고 치료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력은 실시간 고해상도 영상을 활용한 정교한 선량 전달과 환자 맞춤형 치료 접근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의 방향성과 기술적 비전을 오는 9월 열리는 미국방사선종양학회(ASTRO) 연례학술대회에서 소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장(겸 삼성메디슨 대표)은 “이번 협력은 삼성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의료 영상 기술을 정밀 진단을 넘어 정밀 치료 영역으로 적극 확대해 나가는 핵심 전략의 일환”이라며, “삼성이 보유한 차세대 영상 기술과 아큐레이의 방사선수술 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환자별 해부학적 특성과 치료 시점의 변화를 정밀하게 반영하는 고정밀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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