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유튜브 채널 90분 생중계
세제 개편 따른 내 집 마련 논의
吳 “부동산 해법은 주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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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1월 <대한경제>와 신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윤수 기자 ays77@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정부의 ‘2026년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전월세 상승과 내 집 마련 기회 축소, 실거주 과세 부담 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6일 시민들의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달 정부가 ‘부동산 정책 대토론회’를 주최한 지 2주만인 데다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내놓은 지는 불과 사흘만에 추진하는 것이어서 ‘맞불 성격’이 짙다.
5일 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6일 서울시청 본청 대회의실에서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비거주 1주택자와 무주택 청년, 민간임대사업자 등 시민과 전문가, 크리에이터 등 50여명이 참석해, 세제 개편이 전월세 시장과 주택 공급 등 내 집 마련 기회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한다.
시는 토론회 전 과정을 90분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온라인 시청자도 실시간 댓글과 화상 연결을 통해 질문을 남기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현장에서 제기된 시민 의견과 전문가 답변 등 구체적인 논의 내용을 토론회 종료 후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다. 토론회 사회는 김병민 G3 서울 기획위원회 위원장(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맡는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도와 정책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부담과 우려를 가감 없이 듣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민 부담을 줄이고 주택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세 부담을 높이는 방식보다 재개발ㆍ재건축 등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정부 세제 개편으로 전월세 시장이 위축되면 그 부담은 결국 서민과 청년에게 돌아갈 수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이 실제로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지 직접 듣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 시장을 안정시키는 근본적인 해법은 세금이 아니라 충분한 주택 공급”이라며 “재개발ㆍ재건축을 비롯해 서울에서 실질적으로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정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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