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컨콜 줍줍] 넷마블, 신작 ‘선택과 집중’…라이브 게임 장기 흥행 노린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8-05 17:09:12   폰트크기 변경      
2분기 영업익 801억원… 전분기比 50.8% 증가

넷마블 지타워 전경. /사진: 넷마블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넷마블이 하반기 신작 출시 기준을 강화하고 기존 라이브 게임의 수명주기(PLC)를 늘리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다수의 신작을 출시해 성장을 이끌던 전략에서 나아가 기존 게임의 장기 흥행을 통해 실적 안정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5일 넷마블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전 분기 대비 1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감소했지만 전분기보다는 50.8%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4009억원, 영업이익은 1332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2.5% 증가한 414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8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6% 늘며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업데이트와 지난 6월 출시한 MMORPG ‘솔: 인챈트’의 초기 성과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넷마블은 하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이지스’ 등 신작 3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다음은 넷마블 컨퍼런스콜 주요 질의응답.

Q. 하반기 신작 라인업을 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A. 보다 엄격한 신작 출시 기준을 마련하고, 신작 출시에 소요되는 대규모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라인업을 선제적으로 조정했다. 단순히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게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다. 기존 라이브 게임의 수명주기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다.

Q. 다수의 신작을 출시해 성장을 이끌던 기존 전략이 바뀌는 것인가.

A. 넷마블은 다수의 신작을 출시하는 데 강점이 있지만, 이미 출시한 게임의 수명주기가 상대적으로 짧다는 우려도 받아왔다. 회사도 이 같은 평가에 공감하고 있다. 신작 라인업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는 동시에 기존 라이브 게임의 운영을 고도화해 수명주기를 늘리는 것이 하반기 전략의 핵심이다.

Q. 기존 라이브 게임의 수명주기를 확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 근거는.

A. 서비스 기간이 7년을 넘은 게임 가운데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면서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사례가 있다. 장기간 서비스한 모바일 게임의 매출이 다시 성장한다는 것은 라이브 운영 측면에서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다른 라이브 게임에도 적용해 수명주기와 매출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Q. 신작 라인업 축소가 하반기 매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A. 신작 라인업을 일부 조정하더라도 시장이 우려하는 만큼 매출이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게임의 서비스 지역 확대가 3ㆍ4분기에 이미 실행됐거나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와 권역 확장을 통해 신작 조정에 따른 영향을 보완할 수 있다.

Q. 2027년 이후 신작 라인업과 출시 규모는 어떻게 되나.


A. 2027년 신작의 개발 현황과 전망, 출시 개수 등을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중장기 신작 파이프라인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우려에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향후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관련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Q. 앱마켓 수수료 인하 효과는 언제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나.

A. 올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시점에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내년부터는 비용 측면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하반기 마케팅비 집행 전망은.

A. 상반기에는 신작 출시가 이어지면서 마케팅비의 절대 금액과 매출 대비 비중이 모두 상승했다. 하반기에는 마케팅비가 기존 분기별 지출액과 비슷한 수준으로 다시 수렴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계풍 기자 kp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이계풍 기자
kplee@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