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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상반기 매출 12조ㆍ영업익 1.3조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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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05 22:57:25   폰트크기 변경      
매출 62.5%ㆍ영업익 151.5%↑…106분기 연속 흑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사진: 고려아연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고려아연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2조4450억원, 영업이익 1조333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반기 최대 실적을 냈다.

고려아연은 5일 정기이사회에서 2026년 2분기 경영실적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7조6580억원보다 62.5% 늘었고, 영업이익은 5300억원에서 1조3330억원으로 151.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6.9%에서 10.7%로 3.8%포인트 올랐다. 계열사를 제외한 별도 기준 매출도 8조3400억원으로 72% 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연결 기준 매출 6조3730억원, 영업이익 58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66.6%, 126.8% 늘었다. 이로써 고려아연은 분기 실적 공시 의무화 이후 106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실적을 끌어올린 것은 귀금속이었다. 상반기 은 판매액이 4조1080억원으로 지난해 1조5190억원의 3배에 육박했다. 금 판매액도 1조2250억원으로 58.5% 늘었다. 아연(1조5630억원), 연(7170억원), 동(3340억원) 판매액도 모두 증가했다. 첨단ㆍ방위산업 소재인 인듐과 비스무트,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반도체 황산 매출도 사업 계획을 웃돌았다.

이사회는 이날 2분기 배당을 주당 5000원으로 결의했다. 배당기준일은 8월 20일, 지급 예정일은 9월 4일이며 배당 총액은 약 1020억원이다. 1분기 배당을 합치면 상반기 주당 배당금은 1만원, 총액은 약 2040억원이다. 고려아연은 2024년 10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에서 2024~2026년 총주주환원율 40%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기술 혁신과 선제적 투자, 유가금속 회수 역량,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가 시장 변화 속에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생산성과 수익성 증대에 힘쓰며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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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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