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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너, 美서 매출 300억 낸 자동화 설루션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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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06 15:19:22   폰트크기 변경      

지난 5일 이명한 스패너 대표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BuildCon Summit에서 ‘건설현장 공정자동화를 위한 피지컬AI·센서 기반 로보틱스 기술 적용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스패너 제공


[대한경제=장진우 기자] 건설 자동화 전문기업 스패너(Xpanner)가 미국 태양광 발전소 현장에서 매출 300억원을 달성한 자동화 시공 노하우를 앞세워, 국내 대형 에너지 인프라와 데이터센터로도 사업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6일 KB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스패너는 지난 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NextCon 2026 Buildcon Summit'에서 미국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현장에 적용 중인 자동화 시공 사례를 발표했다.


지난해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약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X1 Piling’ 설루션이 대표적이다. X1 Piling은 로보틱스와 피지컬AI를 기반으로 태양광 발전소의 파일 시공 공정을 자동화해 작업 인력은 줄이고 시공 속도는 2배 이상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부터는 구독 기반 상품도 출시해 수요층 확대에 나섰다.


아울러 스패너는 지난달 ‘X1 Shake-Out(파일 배치 자동화)’과  ‘X1 Panel Lift(패널 설치 자동하)’까지 잇달아 선보이며, 태양광 발전소 건설 전 공정으로 자동화 기술 적용 범위를 늘리고 있다. X1 Shake-Out이 파일 배치 작업에서 사전 측량 작업을 없애 반복 공정을 줄인다면, X1 Panel Lift는 인력에 의존하던 태양광 패널 설치를 자동화 무인 굴착기로 대체하는 설루션이다. 현재 미국 텍사스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PoC(기술검증)를 마친 상태다.


한편 스패너는 국내 시공 전문 자회사인 ‘XCON건설’을 통해 국내 시장으로도 저변을 넓힌다. 스패너의 자동화 기술을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 전문건설사인 XCON건설을 통해 해외에서 검증된 자동화 기술을 국내 시공 환경에 맞춰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이명한 스패너 대표는 “국내에서도 대형 에너지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메가 프로젝트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 검증한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건설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진우 기자 cam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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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장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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